1.     키     : 165 cm

2.  사이즈  : 55사이즈

3.구매후기 :

요새 더운데도 불구하고 왠지 가을 느낌 물씬이라 여름 옷은 사기 싫어지는 날씨죠.

이럴 때 가을 옷을 사도 막상 입을 수 있는 쌀쌀한 날씨는 훨씬 나중에 오는데.. ㅎㅎ

아무튼 전부터 살까 말까 하던 셔츠인데 여리여리 예쁘겠다 싶고,

또 민소매나 반팔도 아니니 최소한 9월 한 달은 잘 입겠다 싶어서 샀어요.

전에 얇은 여름 긴팔 니트로 마스에서 구입한 분홍색 옷이 있는데,

처음엔 다른 색 샀다가 품절이라 색상 변경해서 받은 거였거든요.

핑크는 잘 도전하지 않는 색상인데, 그때 예상 외로 저에게 잘 어울려서..

슬쩍 기대해 보았더니 여행 다녀와서 많이 탔는데도 그럭저럭 어울리는 것 같아 만족.^^

얄팍한 소재라 요새 덥지 않게 입을 수 있고요.

소매 길이가 있어 너무 한여름스럽지 않아 좋더라고요.

날이 좀 선선해지면 가디건이나 야상과 함께 할 수 있을 듯~

목 부분 파임도 적당하면서 단추 없이 자연스럽게 풀어지는 게 괜찮네요.

총장은 긴 편인데 전 앞은 넣어 입었어요.

오히려 길이가 애매하지 않아서 활동하다 옷이 빠진다거나 하지 않아 좋았고요.

스키니에도 예쁠 것 같은데 데님 이염될까봐 쉽사리 도전을 못 하고 있네요.ㅎㅎ

잘 입다 깨끗이 세탁해 두었다가 내년에 꺼내 입으려고 이 옷 다시 보면 엄청 든든할 것 같습니당.